장애인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오감체험 프로그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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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2-06-01 | 조회수467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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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이강국 선임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특수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역사 공부와 신나는 체험을 함께하는 오감체험 어린이박물관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에 마련한 교육은 국립중앙박물관에 근무하는 장애인 큐레이터가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옛사람들의 생활사에 대해 알아보고 신라시대 금관을 만들어보는 오감체험으로 이루어져 있어 대상 어린이들에게 동기유발과 적응성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특히 장애인 큐레이터가 장애 유형별 맞춤형 교육을 위해 시도하는 박물관 최초의 교육 강좌이다.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게 하고 창의력을 길러주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어린이박물관은 특수학교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해 올해 약 1천6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교육은 6월부터 시작하여 12월까지 매주 3일간(화, 수, 목요일) 진행하는데 우리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관련 체험활동을 통한 역사에 대한 흥미를 얻게 하기 위해 구성된 본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문화향유권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물관측은 장애인큐레이터의 프로그램 기획과 수업 진행을 통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은 2013년에도 특수교육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며, 앞으로 특수학교 교사와의 연계를 통한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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