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 세계문화관 이집트실

    전시실 소장품

    전시실 소개

      • 다양한 문화 확장된 시선

        세계문화관 ‘이집트실’은 국내 최초의 이집트 상설전시실이다. ‘삶, 죽음, 부활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이집트인의 삶과 죽음을 설명하였다. 이집트의 장구한 역사와 그들이 맞닥뜨렸던 자연환경에서부터 생활용품, 그리고 통치권력의 상징인 파라오의 모습을 전시하였다. 이어서 이집트인의 정신세계를 보여주는 신화를 소개하고 조각상을 전시하였다. 마지막으로 미라와 사자의 서, 부적, 그리고 피라미드를 통해 죽음을 넘어 영원한 삶에 도달하고자 했던 이집트인의 소망을 설명하였다. 아울러 우리가 이집트 문명을 속속들이 알게 된 계기였던 상형문자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공간도 준비하였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패널을 따로 설치하여 이해를 도왔고, 밖을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이집트 관련 서적과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 전시실을 꾸미기 위해 세계적인 이집트 문화재 소장기관인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박물관에서 전시품을 빌려왔다. 전시는 2022년 3월 1일까지 계속되며 관람은 무료이다.

      전시 동영상

       

      이집트의 역사 (04:37)

      ('이집트의 역사' 동영상의 대체텍스트입니다.)
      이집트의 역사 지중해(Mediterranean Sea) 서남아시아(Southwestern Asia) 이집트(Egypt) 아프리카(Africa) 홍해(Red Sea) 3500 B.C.E. 나일강 이집트 문명의 젖줄 The Nile River: Lifeline of Egyptian Civilization 6437km 매년 발생한 홍수는 기름진 땅을 선물 The Nile Delta: Fertilizaed by Yearly Floods 나일강 하구(Nile Delta) 3300 B.C.E. 선왕조 시대 Predynastic Period 상형문자 발명 Invention of Hieroglyphics 3300 B.C.E. 초기왕조 시대 Early Dynastic Period 나르메르왕, 상하이집트 통일 King Narmer: Unifier of Upper and Lower Egypt 멤피스(Memphis) 고대 이집트의 역사 Egyptian Dynasty History 선왕조 시대 4400-3000B.C.E. 초기왕조 시대 3000-2675B.C.E. 고왕국 시대 2675-2170B.C.E. 제1중간기 2170-2008B.C.E. 중왕국 시대 2008-1630B.C.E. 제2중간기 1630-1539/1523B.C.E. 신왕국 시대 1539-1075B.C.E. 제3중간기 1075-656B.C.E. 후기왕조 시대 664-332B.C.E. 프톨레마이오스 시대 332-30B.C.E. 2650 B.C.E. 고왕국 시대 Old Kingdom Period 피라미드 축조 The Early Pyramids 계단 피라미드 Step pyramid 2600 B.C.E. 고왕국 시대 Old Kingdom Period 경사 피라미드 Bent pyramid 2500 B.C.E. 고왕국 시대 Old Kingdom Period 기자 대피라미드 Giza Great Pyramid 수학, 기하학, 천문학 발달, 달력의 발명 Invention of the Calendar and Development of Mathematics, Geometry, and Astronomy ~2000 B.C.E. 고왕국 시대 Old Kingdom Period 파피루스 사용 Papyrus 2000 B.C.E. 중왕국 시대 Middle Kingdom Period 테베로 수도 이전 Thebes, the New Capital 멤피스(Memphis) -> 테베(Thebes) 카르나크 신전(Karnak Temple) 1500 B.C.E. 신왕국 시대 New Kingdom Period 거대한 신전 축조 Construction of Huge Temples 핫셉수트 신전(Hatshepsut's Temple) 1333 B.C.E. 신왕국 시대 New Kingdom Period 투탕카멘왕, 왕가의 계곡에 무덤 조성 King Tutankhamun's Tombs in the Valley of the Kings 왕가의 계곡(Valley of the Kings) 1279 B.C.E. 신왕국 시대 New Kingdom Period 람세스 2세, 영토 확장 Ramesses II: Expanding the Territory 아부심벨(Abu Simbel Temples) 525 B.C.E. 후기왕조 시대 Late Period 페르시아의 지배 The Persian Empire's Rule of Egypt 450 B.C.E. 후기왕조 시대 Late Period 헤로도토스 이집트 여행 Egypt Through the Eyes of Herodotus 멤피스(Memphis) 기자(Giza) 테베(Thebes) 332 B.C.E. 프톨레마이오스 시대 Ptolematic Period 알렉산드로스 대왕, 이집트 정복 Alexander the Great: Conquerer of Egypt 멤피스(Memphis) -> 알렉산드리아(Alexandria) 30 B.C.E. 프톨레마이오스 시대 Ptolematic Period 로마에게 멸망 The Fall of the Kingdom: Roman Rule of Egypt 642 이슬람 제국의 지배 Rule of the Islamic Caliphate 1799 나폴레옹 부대 로제타스톤 발견 Rosetta Stone and Its Discovery by the Napoleonic Army 로제타(Rosetta) 1869 수에즈 운하 개통 Opening of the Suez Canal 수에즈 운하(Suez Canal) 1922 영국으로부터 독립 Independence from the United Kingdom 투탕카멘왕 무덤 발굴 Excavation of Tutankhamun's Tomb 투탕카멘 무덤(Tomb of Tutankamun) 1967 아스완댐 건설, 아부심벨 신전 이전 The Aswan Dam and the Rescue of Abu Simbel Temples 아부심벨(Abu Simbel Temples) 아스완댐(Aswan Dam)
      * 이 영상은 음향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로제타스톤의 상형문자 해독 (05:23)

      ('로제타스톤의 상형문자 해독' 동영상의 대체텍스트입니다.)
      로제타스톤의 상형문자 해독 Deciphering the Rosetta Stone 로제타스톤 기원전 196년, 높이 112.3cm, 화강섬록암, 영국박물관 소장 ⓒThe Trustees of the British Museum 로제타스톤은 1799년 8월 나일강 하구의 항구도시 로제타(Rosetta)에서 나폴레옹의 이집트 원정군 소속 포병장교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로제타에서 열병식을 하고 있는 나폴레옹 군대> 1802, 영국박물관 소장 ⓒThe Trustees of the British Museum 상형문자 Hieroglyph 비석에는 이집트 상형문자(hieroglyph) 뿐만 아니라 민용문자 Demotic 기원전 650년경부터 기원후 5세기까지 이집트에서 썼던 민용문자(Demotic)와 고대 그리스 문자 Hellenistic Greek 고대 그리스 문자(Hellenistic Greek)가 함께 새겨져 있었습니다. 나폴레옹은 이집트 원정군이 영국군에 패배하면서 로제타스톤은 영국군에 의해 몰수당하고 영국박물관(British Museum)에 보내졌습니다. 로제타스톤 기원전 196년, 높이 112.3cm, 화강섬록암, 영국박물관 소장 ⓒThe Trustees of the British Museum 석비가 몰수되기 전에 여러 장의 필사본이 만들어졌기에 석비의 내용은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전역에 알려졌습니다. 로제타스톤을 조사하는 동방박하들 <일러스트레이트 런던 뉴스 삽화>, 1874 로제타스톤의 발견으로 유럽 전역에서 고대 이집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고 각국의 언어학자들은 경쟁적으로 상형문자의 해독에 매달렸습니다. 학자들은 로제타스톤의 그리스 문자를 해석하여 비석의 내용이 이집트가 그리스의 지배를 받았던 기원전 196년에 프톨레마이오스 5세 에피파네스(Ptolemy V Epiphanes)가 멤피스(Memphis)에서 반포한 포고문이라는 사실을 쉽게 알아냈습니다. 그리스 은화에 새겨진 프톨레마이오스 5세 에피파네스 Ptolemy V Epiphanes(재위 기원전 204-130), 24cm 영국박물관 소장 ⓒ The Trustees of the British Museum 그러나 비석 윗부분의 상형문자는 발견 당시 해독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사람들은 이집트 문자가 모두 각각의 생긴 모양이 특정 의미를 나타낸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많은 유럽 학자들이 그리스 문자와 상형문자를 대조해 상형문자 중 일부를 해독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스웨덴의 외교관이자 근동학자였던 요한 아케르블라드(Johan Akerblad. 1763~1819)는 2세기부터 17세기까지 이집트에서 사용된 콥트어(Coptic)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로제타스톤의 민용문자와 콥트어의 음가를 비교하는 표를 완성해냈습니다. 요한 아케르블라드(Johan Akerblad)의 민용문자와 콥트어 비교표, 1802 과학자이면서 의사였던 영국의 토마스 영(Thomas Young, 1773~1829)도 로제타스톤에 많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토마스 영(Thomas Young, 1773-1829년) Thomas Young. Stipple engraving by H.Adlard after Sir Lawrence. Wellcome Collection 그는 카르투쉬(cartouche)라는 타원형 기호에 기입된 프톨레마이오스의 이름을 발견해냅니다. 그는 상형문자 중 일부는 음성기호로 읽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더 이상의 진전은 이루어내지 못했습니다. 프톨레마이오스, Ptolemaios 로제타스톤 기원전 196년, 높이 112.3cm, 화강섬록암, 영국박물관 소장 ⓒThe Trustees of the British Museum 상형문자의 비밀은 프랑스의 젊은 언어 학자 장프랑수와 샹폴리옹(Jean-Francois Champollion)에 의해 마침내 풀리게 됩니다. 로제타스톤이 발견된 후 장장 20여 년 만의 쾌거였습니다. 어릴 적부터 고대 이집트 문명을 동경했던 샹폴리옹은 훗날 언어학자가 되어 상형문자의 해독에 몰두했습니다. 장프랑수와 샹폴리옹의 초상 레옹 코니에(1793-1880), 1831 루브르박물관 소장 Portrait of Jean Francois Champollion Leon COGNIET(1794-1880), 1831 MUSEE du Louvre 프톨레마이오스, Ptolemaios 그는 로제타스톤과 더불어 "프톨레마이오스"와 "클레오파트라"의 카르투쉬가 표기된 오벨리스크를 조사했습니다. 로제타스톤 기원전 196년, 높이 112.3cm, 화강섬록암, 영국박물관 소장 ⓒThe Trustees of the British Museum 프톨레마이오스, Ptolemaios 클레오파트라, Cleopatra 이들 카르투쉬에는 여러 동일한 기호들이 사용되었습니다. 필레 오벨리스크 Philac obelisk 기원전 118~117년 프톨레마이오스 PTOLEMIS 클레오파트라 KLEOPATRA 샹폴리옹은 이들 기호의 위치를 세밀하게 분석하여 P, T, O, L 등 네 기호의 음가를 우선 파악하였고, 얼마 지나지 않아 M, I, S, E, A, T, R 등의 음가를 추가로 밝혀냈습니다. 카르나크 신전의 부조 Reliefs in Karnak temple complex 샹폴리옹은 상형문자가 알파벳 체계와 유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가 다음으로 연구한 대상은 카르투쉬에 적힌 왕의 이름 입니다. 그는 이전 연구를 통해 마지막 기호의 발음이 [S]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첫번째 기호가 태양을 상징하며 고대 이집트어의 마지막 단계인 콥트어에서 "태양"이 레이[re]로 발음된다는 사실을 떠올렸습니다. 따라서 그는 왕의 이름은 레이[re]-?-스[s]-스[s]로 부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샹폴리옹은 그 순간 기원전 300년경 이집트의 신관 마네토(Manetho)가 저술한 역사서 아이귑티아카(Aegyptiaca)에 기록된 이름, 람세스(Ramesses)를 생각했습니다. 그는 로제타스톤을 면밀히 분석하여 의문의 기호인 이 [re]-[mise]-[s][s]->[Ramesses] "람세스"(re-mes-s-s), 즉 "태양(신)이 낳은 이" 라는 것을 확신했습니다. 샹폴리옹은 상형문자가 소리글자([s])와 뜻글자("태양[re]")로 사용될 수 있고 뜻글자는 콥트어와 동일한 발음("태양[re]" "탄생[mise]")을 낸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샹폴리옹은 자신이 발견한 규칙을 로제타스톤 뿐만 아니라 다른 상형문자가 있는 비문에도 적용할 수 있는지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장프랑수와 샹폴리옹의 초상 레옹 코니에(1793-1880), 1831 루브르박물관 소장 Portrait of Jean Francois Champollion Leon COGNIET(1794-1880), 1831 MUSEE du Louvre 그리고 마침내 1822년 9월 29일 상형문자 체계가 완전히 해독되었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했습니다. 과학적 연구방법에 기반한 현대 이집트학(Egyptology)이 탄생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샹폴리옹이 작성한 성각문자와 알파벳 대조표 Hieroglyphics Table by Jean-Francois Champolli, 1824 "이것은 한 텍스트, 한 문장, 한 단어 안에 형상과 상징, 소리들이 모두 들어 있는 복잡한 체계입니다." "It is a complex system, writing figurative, symbolic, and phonetic all at once, in the same text, the ssame phrase, I would almost say in the same word." 장프랑수와 샹폴리옹 1822년 9월 17일 동료학자 다시에(Dacier) 남작에게 보낸 편지 中 장프랑수와 샹폴리옹의 초상 레옹 코니에(1793-1880), 1831 루브르박물관 소장 Portrait of Jean Francois Champollion Leon COGNIET(1794-1880), 1831 MUSEE du Louvre 국립중앙박물관 참고 : 세계문화관 이집트실 도록 "이집트 삶, 죽음, 부활의 이야기", 국립중앙박물관, 2019. 캐롤 도나휴 지음, "상형문자의 비밀", 길산, 2002

      고대이집트의 신화 (05:43)

      ('고대이집트의 신화' 동영상의 대체텍스트입니다.)
      고대 이집트의 신화 The Mythology of Ancient Egypt 제목: 고대 이집트의 신화 Title: The Mythology of Ancient Egypt 고대 이집트인은 올바로 살기만 한다면 The ancient Egyptians believed that if they lived a righteous life, 신의 도움으로 영원히 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they could live forever through the grace of the gods. 지금부터 이집트 신들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This is the tale of the gods of Egypt. 나일강의 범람이 끝나 물이 빠지며 땅이 떠오르는 모습은 The ancient Egyptians were awestruck by the sight of the Nile River, 고대 이집트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when its floods receded and revealed the soil underneath. 태초에 검은 물에서 언덕이 떠오르며 우주가 창조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They thought that the creation of the universe began with the rise of hills from the black water. 창조신인 아툼은 하늘의 신 누트(여신)와 땅의 신 게브(남신)를 만들었고 First, the creator god Atum created Nut, the goddess of the sky, and Geb, the god of the earth. 대기의 신인 슈가 누트를 높이 들어 올려 Shu, the god of the air, raised Nut high up into the sky and separated her from Geb. 누트와 게브 사이에서 세상이 시작됩니다. The world began between Nut and Geb. 게브와 누트는 오시리스, 이시스, 세트, 네프티스를 낳았습니다. Geb and Nut gave birth to Osiris Isis Seth and Nephthys. 신화는 이 네 명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였습니다. Egyptian mythology is based on the story of these four deities. 오시리스와 이시스, 그리고 세트와 네프티스는 서로 결혼하여 짝이 되었습니다. Osiris was married to Isis, and Seth to Nephthys. 파라오가 된 오시리스와 그의 부인 이시스는 백성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Osiris, who became the pharaoh, and his wife Isis were deeply beloved by the people. 이런 오시리스를 질투한 남동생 세트가 왕을 살해할 계획을 세웁니다. Seth, the jealous younger brother of Osiris, planned to murder the pharaoh. 세트는 몰래 왕의 몸 치수를 잰 뒤, Seth secretly measured Osiris’s body 그의 몸에 맞게 인체 모양의 상자를 특별 제작했습니다. and made a special chest that he would fit in. 이것이 이집트 관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This chest became the origin of the Egyptian sarcophagus. 준비가 끝나자 왕을 연회에 초대한 뒤 After his plans were set, Seth invited the king to a banquet 이 상자에 몸이 맞는 사람에게 상자를 선물로 주겠다고 합니다. and announced that he would present the chest to whomever it would fit. 연회에 참석한 사람들이 상자에 차례로 들어가 보았고, 모두 맞지 않았습니다. All the banquet guests tried in turn, but in vain. 드디어 오시리스가 들어가자 Finally it was Osiris’s turn 딱 맞았습니다. and the chest was a perfect fit for him. 세트는 뚜껑을 닫아 가둔 뒤 Then Seth closed the lid to lock him in the chest 나일강에 던져 익사시켰습니다. and threw it in the Nile River, drowning him. 그리고 세트는 왕의 자리를 뺏었습니다. With that, Seth usurped the throne from his brother. 이시스는 힘겹게 오시리스의 시신을 찾아 Isis found Osiris’s body after strenuous efforts 그를 마법으로 잠시 살려 냈습니다. and used magic to resurrect him for a while. 그리고 아들인 호루스를 잉태했습니다. She then conceived his son, Horus. 이시스는 여동생 네프티스의 도움을 받아 호루스를 몰래 키웠습니다. With the help of her sister Nephthys, Isis raised Horus in secret. 이 때문에 고대 이집트인은 이시스를 부활, 모성의 신으로 숭배했습니다. The ancient Egyptians worshipped Isis as a goddess of resurrection and maternity. 어른이 된 호루스는 Reaching adulthood, Horus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삼촌 세트와 싸웁니다. waged war against his uncle Seth to avenge his father’s death. 치열한 전투 끝에 After a fierce battle, 삼촌 세트를 무찌릅니다. he defeated his uncle Seth. 그리고 아버지를 이어 파라오가 되었습니다. And succeeding his father’s throne, Horus became the pharaoh. 오시리스는 저승의 왕이 되어 죽은 자들의 삶을 심판합니다. Osiris, in turn, ascended to the throne of the afterlife and came to judge the lives of the dead. 올바로 살아온 것을 오시리스 앞에서 증명하면 영원한 삶을 얻었습니다. In death, those who proved the righteousness of their lives in the judgment of Osiris obtained eternal life. 고대 이집트인은 영원한 삶을 위해 심판자인 오시리스를 숭배했습니다. The ancient Egyptians worshipped Osiris, the judge of the dead, to gain eternal life. 국립중앙박물관 National Museum of Korea

      고대 이집트의 문자와 예술 (08:00)

      ('고대 이집트의 문자와 예술' 동영상의 대체텍스트입니다.)
      고대 이집트의 문자와 예술 Golden Horus 황금 호루스 “Man” 남자 “Woman” 여자 “Life” 생명 “Water” 물 “Placenta” 태반 “The Black Land, Egypt” 검은 땅, 이집트 “Make holiday, don’t worry of it” 하루를 즐기라, 그것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 고대 이집트의 문자와 예술 Ancient Egyptian Hieroglyphics and Art 돌에 새긴 신성한 글자 Sacred Writings on Stone 신전, 지상에 구현한 우주 Cosmic World in the Ancient Temple 사후세계로의 여정 Journey to the Afterlife 죽음 앞의 삶 Life before Death 일상의 찬미 Celebrating Daily Life

      이집트 삶, 죽음, 부활의 이야기 - 프롤로그, 이집트의 역사 (08:52)

      ('이집트 삶, 죽음, 부활의 이야기 - 프롤로그, 이집트의 역사' 동영상의 대체텍스트입니다.)
      <네이버 TV, 이집트실 전시안내 시나리오> 1-프롤로그, 이집트의 역사 <세계문화관> 국립중앙박물관은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선보이기 위해 기존 ‘아시아관’을 ‘세계문화관’으로 개편하였습니다. 관람객들이 나와는 다른 다양한 문화를 접하면서 각국의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폭넓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가질 기회를 제공코자 합니다. 이는 점점 국제화되어가는 우리 사회의 포용력을 높일 것입니다. 또한, 이집트실에 전시된 미라를 관람하는 것처럼 새로운 자극은 개개인의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세계문화관의 캐치프레이즈: ‘다양한 문화, 확장된 시선’ <개요> 세계문화관에서는 중앙아시아, 인도동남아시아, 중국 등 아시아 각 지역의 문화와 함께 동서양의 주요 문명을 2년 단위로 소개합니다. 이번에 오픈한 이집트실은 그 첫 번째 전시실로 앞으로 2년간 열립니다. [Q] 이집트 전시는 예전에도 몇 번 있었는데 그때와 차이점 - 당시는 특별전으로 3개월의 짧은 전시기간, 유료전시였다는 점, 무료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많이 관람하길 바람 <입구 디자인> 입구에는 이번에 출품된 유물에서 모티브를 따서 얼굴모양을 만들었습니다. 우리 인류는 모두 같은 종이지만 서로 다른 환경에서 다양한 문화의 옷을 입고 살고 있습니다. 그것이 얼굴에 잘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같지만 다른 문화를 우리는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헤로도토스> 이집트실은 ‘삶, 죽음, 부활의 이야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전시를 꾸몄습니다. 유물뿐만 아니라 기원전 5세기 이집트 왕국을 실제로 방문해서 그 경험을 기록한 헤로도토스의 글도 함께 보여드리면서 관람객들이 좀 더 이집트 역사를 실감나게 느끼도록 하였습니다. 시작하는 문구도 앞에 보시는 헤로도토스의 글로 하였습니다. 나는 이집트에 대해 소상하게 이야기하려 한다. 그곳에는 세상 어느 곳보다 놀라운 것이 많고, 필설로 다할 수 없는 많은 건축물이 있기 때문이다. (헤로도토스 『역사』 이제 저도 이집트에 대해 소상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앞쪽 방> 앞쪽 방은 이집트의 역사와 자연환경, 신화, 그리고 파라오에 대해 전시하였습니다. <역사-디지털영상> 먼저 이집트의 역사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집트의 역사를 최신 디지털 맵핑 기술을 이용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진행되면서 이집트 문명을 형성한 주요 사건 – (이하는 영상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거기 영문과 맞춰주세요) 문자발명, 통일, 전체연표, 피라미드, 수학, 천문, 달력의 발생, 파피루스 사용, 투탕카멘왕의 무덤조성, 람세스 2세의 영토확장, 페르시아의 지배, 헤로도토스의 여행.......)과 함께 영토가 변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런 지도는 예전 같으면 20장 정도 패널을 만들어야겠지만 디지털기술을 이용해서 효과적으로 보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집트 삶, 죽음, 부활의 이야기 - 일상, 종교, 신, 그리고 파라오 (13:11)

      ('이집트 삶, 죽음, 부활의 이야기 - 일상, 종교, 신, 그리고 파라오' 동영상의 대체텍스트입니다.)
      2-일상, 종교, 신, 그리고 파라오 [Q] 어린이 위해 어떤 배려가? 이집트실이 어린이의 상상력을 키웠으면 하는 바램을 말씀드랬는데요, 그래서 어린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것,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찾아보도록 이것처럼 어린이용 질문을 따로 만들었습니다. <자연환경-나일강> 이집트가 지금으로부터 5천년전에 이렇게 고대문명을 이룬 바탕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아마 나일강일 것입니다. ‘이집트는 나일강의 선물’이라는 헤로도토스의 글도 있지요. 나일강이 주기적으로 범람함으로써 비옥한 경작지를 갖게 되고 이것이 문명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아울러 나일강에서의 경작 모습을 표현한 헤로도토스의 글도 적었습니다. ‘이집트인들이 얼마나 쉽게 경작하고 풍족했을지 상상하실 수 있습니다. 이집트인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힘을 덜 들이고 곡식을 수확한다. 쟁기로 밭을 갈거나 힘든 농사일을 할 필요가 없다. 강물이 저절로 흘러 들어와 농경지를 갈아엎고 물러가기만을 기다리면 된다.(헤로도토스 『역사』) [Q] 그런데 이집트 비가 거의 안오는데 나일강 홍수? 나일강 상류가 적도에서 시작합니다. <늪지대 풍경> 앞에 보시는 늪지대 풍경이라는 작품은 이를 잘 보여줍니다. 나일강 주변은 풍요로운 곳이었고 늪지대는 이집트인들에게 중요한 식량원이었습니다. 돌 벽에 늪지대의 모습을 그려 사후세계에서도 풍족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표면에는 파피루스로 만든 작은 배 안에서 다양한 종의 물고기를 잡고 있는 남성을 묘사하였습니다. 왼쪽 아랫부분의 새끼를 낳고 있는 하마는 자손이 번성하는 것을 상징합니다. <생활모습> 이집트 하면 사막과 척박한 환경을 생각하지만 사막에 둘러싸인 나일강 주변은 대단히 풍요로웠던 모양입니다. 이 외에 우유를 담은 병, 장신구, 토기, 화장품 단지 등 이 장에서는 이집트인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모유를 발효하여 다친 곳에 발랐고, 오이, 알로에를 피부에 바름, <신, 종교> 뒤쪽에는 이집트인들의 삶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것은 종교입니다. 다신교였는데 가장 중요한 신들에 대한 전시입니다. 오시리스와 이시스의 신화 설명, 가장 중요한 신이었던 저승을 다스리는 오시리스, 그의 부인이지 치유와 모성을 상징하는 이시스를 나란히 전시했습니다. 그리고 이시스는 훗날 커서 아버지의 복수를 하고 파라오가 되는 아들인 호루스를 사랑스럽게 안고 있습니다. 서양의 성모마리아와 아기 예수상이 떠오릅니다. <동물신> 그리고 바로 뒤쪽에는 특별한 능력을 가져서 신으로 숭배되었던 동물신을 전시했습니다. 이집트인들은 인간과 동물이 함께 창조되었다고 여겼습니다. 동물이 가진 특수한 능력은 신의 자질과 연결되었고 일부 동물은 특정한 신이나 자연의 힘을 상징하게 되었습니다. 고양이는 여신 바스테트의 상징입니다. 바스테트는 태양신 레의 딸로 하이집트를 수호하는 신입니다. 이 나무로 만든 고양이 조각은 얼굴과 앞다리 근육의 표현이 굉장합니다. 고양이 이마에 떠오르는 태양을 상징하는 스카라브가 박혀 있습니다. <파라오> 이 장은 파라오와 각종 동물신에 대한 전시입니다. 여기 보이는 채색이 되어 있는 조각품은 이집트의 제일 유명한 파라오였던 람세스 2세의 모습입니다. 기원전 13세기의 작품으로 팔을 들고 있는데 신에게 예배를 드리는 모습입니다. 얼굴은 측면을, 어깨는 정면을 보고 있는 이집트 특유의 인물 표현방식을 보여줍니다. <따오기관> 좌측에 보이는 것은 따오기 관(시신 넣는 관)입니다. 서기가 모시는 신은 지혜와 글의 신이었던 토트신이었는데, 따오기는 바로 토트신을 상징하는 동물입니다. 수정에 금 테두리를 돌린 눈, 정교하게 도금된 몸체, 그리고 은으로 된 다리와 발 부분의 섬세한 묘사 등 동물미라 관 중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

      이집트 삶, 죽음, 부활의 이야기 - 미라와 사자의 서 (13:39)

      ('이집트 삶, 죽음, 부활의 이야기 - 미라와 사자의 서' 동영상의 대체텍스트입니다.)
      3-미라와 사자의 서 <두 번째 방-미라> 이제 두 번째 영역으로 넘어갑니다. 이 전시실의 하이라이트이기도 합니다. 바로 죽음에 대한 것입니다. 이집트인은 죽음이 끝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영원한 삶을 얻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했지요. 미라나 무덤의 봉헌물에 오시리스 신과 여러 신들을 모시고 영생을 얻기를 바라는 물건을 넣습니다. <피라미드 모양 조각품> 이 피라미드 모양의 조각품도 그런 봉헌물입니다. 죽은 이가 앞서 설명드린 대표적인 신들에게 예배 드리는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감실과 뒷면에는 사후세계와 연관된 주요 신들인 오시리스와 레 신에게 죽은 이가 예배를 드리는 모습을 표현하였습니다. 왼쪽 면에는 매의 머리를 한 호루스신과 따오기 머리를 한 토트신이 죽은 이의 미라를 앞에 두고 정화 의식을 하는 장면이 새겨져 있습니다. <사자의 서> 죽은 뒤에 오시리스의 심판을 받기 위해 우선 여러 가지 관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괴물을 만나고 여러 신을 만나서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이들의 이름을 알아야 합니다. 또 심판정에서 자신이 정의롭게 살았음을 격식에 맞춰 고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신의 이름이나 심판에 도움이 되는 기록을 망자가 잊지 않도록 무덤벽이나 파피루스, 심지어 미라를 싼 아마천에 적어놓습니다. 이것이 ‘사자의 서’입니다. 좌측에 보이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리고 사자의 서 내용을 가장 잘 보여주는 파피루스가 바로 이 벽에 있는 ‘후네페르’의 파피루스입니다. 통과해 영생을 얻으려면 정의롭게-이집트어로 마트라고 합니다- 살아야 합니다. 심판장에서 자신의 심장과 마트를 상징하는 깃털을 저울질해서 더 가벼워야 합니다. 후네페르는 과연 영혼을 생명을 얻었을까요? <미라와 나무관> 미라의 주인공인 토티르데스는 기원전 7세기에 살았던 사람입니다. 이 관에는 토티르데스가 사후세계에서 이루고 싶은 소망을 그려뒀습니다. 즉 오시리스의 심판을 통과해서 영원한 삶을 얻게 되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관 안쪽에는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 여성은 이시스입니다. 왜 이시스신이 그려져 있을까요? 이시스는 오시리스를 다시 살려낸 부활을 상징합니다. 죽은 자신도 부활하기를 바라는 소망 때문입니다. <미라 CT촬영> 이것은 미라의 CT촬영 사진입니다. 브루클린박물관에서 미라를 CT촬영 했습니다. 남성인 것을 알게되었고, 헤로도토스의 기록처럼 뇌를 모두 제거한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미라제작-영상> 미라를 제작하는 TED 영상입니다. 애니메이션으로 되어 있어 아이들도 지루해하지 않습니다. <카노푸스 단지> 이쪽을 보시면 카노푸스 단지가 있습니다. 이집트인들은 미라를 만들 때 뇌를 비롯하여 내장을 모두 꺼내고 몸속을 깨끗하게 씻은 뒤 몸 안을 향신료로 채웠습니다. 특이하게도 뇌는 하찮게 생각해 버렸지만 간, 폐, 위, 장은 영원한 삶을 위해 꼭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썩지 않게 처리하여 ‘카노푸스’라고 불리는 특수한 병에 넣어 보관했습니다. 카노푸스 단지는 네 개가 한 세트입니다. 각각 자칼, 매, 사람, 개코원숭이로 표현되는데, 고대 이집트인들이 숭배하는 호루스 신의 네 아들입니다. 정말 귀엽(?)습니다.

      이집트 삶, 죽음, 부활의 이야기 - 부적, 죽음 뒤의 세계 (07:38)

      ('이집트 삶, 죽음, 부활의 이야기 - 부적, 죽음 뒤의 세계' 동영상의 대체텍스트입니다.)
      4-부적, 죽음 뒤의 세계 <부적-와제트> 뒤에 보이는 것은 여러 가지 부적입니다. 죽어서도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소망하는 것입니다. 미라를 만들 때 필요한 부분에 넣습니다. 이 전시품은 고대 이집트어로 와제트라고 불리는 눈 부적입니다. 이집트 전시나 공연에서 이런 눈모양 디자인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이 눈은 이시스와 오시리스의 아들인 호루스 신의 눈입니다. 호루스와 세트의 신화〉에서 세트는 호루스의 왼쪽 눈을 도려냈고 그것을 하토르와 토트 신이 치료합니다. 호루스는 이후 죽은 자들의 땅에 있는 아버지 오시리스를 치유하기 위해 이 눈을 바쳤습니다. 따라서 미라에 넣은린 와제트는 치유와 보호를 의미합니다. <부적-스카라브> 이 풍뎅이 모양 전시품은 심장 스카라브입니다. 심장은 육체의 일부이지만 동시에 생각과 감정을 주관하는 장기로 여겼습니다. 죽어서도 생전의 행동과 생각을 모두 기억한다고 믿었기에 심장은 시신 속에 남겨뒀습니다. 하지만 생전에 저질렀던 나쁜 짓까지도 알고 있어서 망자가 영생을 얻는데 방해를 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심장 스카라브라 불리는 특별한 부적을 죽은 자의 심장에 올려둡니다. 아래쪽 금판에는 심장이 저승세계의 심판에서 망자를 방해하지 못하도록 하는 주문이 새겨져 있습니다. (주문내용) 내 어머니가 주신 내 심장이여! 나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지 말고, 심판정에서 나를 반대하지 말고, 저울 감시자 앞에서 나를 적대시하지 말아다오. <부적-이시스, 호루스, 네프티스> 세트에게 살해된 오시리스를 다시 살려 호루스를 낳은 이시스는 오시리스가 사후세계로 간 뒤 여동생인 네프티스와 함께 호루스를 키우지요. 오시리스를 죽이고 이집트의 왕좌를 빼앗은 질투심 많은 세트의 눈을 피해 아들과 조카를 잘 키웁니다. 미라의 몸통 아래쪽에 놓는 부적으로 이시스와 네프티스가 호루스를 보호했던 것처럼 죽은 이를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봉헌하는 것입니다. <부적-파타이코스> 난쟁이 신 파타이코스는 악어 두 마리 위에 서서 양손에 뱀의 목을 쥐고 있습니다. 머리 위에는 태양신을 상징하는 스카라브가 놓여 있고 양 옆에는 오시리스의 부인과 여동생인 이시스와 네프티스가 서 있습니다. 뒤면에는 죽은 이의 영혼 중 하나인 ‘바’새가 있습니다. 이 부적은 사후세계에서도 뱀과 악어로부터 죽은 이를 보호하기 위해 끈을 연결하여 죽은 이의 목에 걸었습니다. <미라관> 왼쪽에는 두 번째 미라관이 있습니다. 이 관의 주인공은 기원전 천 년 전에 살았던 파세바-카이엔-이페트입니다. 이때가 되면 이집트의 귀족들은 무덤을 화려하고 정교하게 만드는 것을 중단하였습니다. 대신 무덤 벽에 그리던 그림을 관에 그리게 됩니다. 이 관 측면과 상부에는 죽은 뒤 만나게 될 여러 신들을 비롯해 그들을 숭배하는 죽은 이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턱에는 수염이 있던 흔적이 있고 양 손에도 지팡이와 도리깨를 쥐고 있었던 구멍이 남아 있다. 당시 장인들은 겉면에 석고를 발라 표면을 매끄럽게 만든 뒤에 채색하였습니다. 한국도 무덤벽에 회칠을 하고 벽화를 많이 그렸는데 비교가 됩니다.

      이집트 삶, 죽음, 부활의 이야기 - 문자와 예술 (12:53)

      ('이집트 삶, 죽음, 부활의 이야기 - 문자와 예술' 동영상의 대체텍스트입니다.)
      5-문자와 예술 <상형문자> 여기는 이 전시의 마지막인 상형문자에 대한 전시입니다. 저는 이집트 역사를 공부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기원전 3천년전부터 3천년간, 31개 왕조의 흥망을 구체적인 연대로 알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집트 문명이 번성하고 이렇게 우리에게 전해진 것은 바로 문자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마지막 공간을 문자로 꾸몄습니다. 양쪽 벽에 상형문자를 보실 수 있는 작품을 전시했고 가운데에는 관련된 조각품을 전시했습니다. 상형문자의 해석 원리는 이 모니터에 담았습니다. 로제타 스톤을 발견하고 상형문자를 해석하는 과정과 원리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서기가 표현된 석비> 상형문자는 읽고 쓰는 게 매우 어려웠습니다. 글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특수한 훈련을 받아야 했고 서기들은 높은 지위를 누렸습니다. 서기의 몸은 정면이고 머리는 전형적인 옆모습을 하였습니다. 무덤 주인이 아닌 인물은 무덤 주인보다 표현 방식이 좀 더 자유로웠습니다. 서기는 파피루스 두루마리를 들고 흔히 글을 쓸 때 취하는 자세인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 있습니다. <파디마헤스 조각상> 상형문자를 보시면 그 자체로 조형적으로 매우 아름답습니다. 동식물, 사람 등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상형문자를 다루는 서기는 예술작품을 만드는 장인이기도 하였습니다. 이 조각상의 주인공은 ‘파디마헤스’이며, 웅크리고 앉아 얼굴을 들어 앞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신전에 두면 신들을 위한 의례에 영원히 참여할 수 있지요. 인물 조각상을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는 곳에 모시는 이유는 자신의 혼이 무덤에서 나와 신전에 모셔진 조각상에 깃들어 신에게 바쳐진 공헌물을 나누어 가질 것이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상형문자 인터렉티브 키오스크> 오른쪽의 모니터는 상형문자가 어떻게 해석되는지를 현재 전시된 유물 중 세 점을 뽑아 관람객이 직접 터치하면서 알아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자신의 이름을 고대 이집트 상형문자로 써볼 수도 있습니다. 파라오의 이름은 카르타슈라는 타원형 기호 안에 넣는데 자신의 이름을 파라오처럼 나오게 했습니다. <휴게공간> 이곳은 이집트와 세계문화와 관련된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밖을 내다보면서 전시관람 중에 휴식을 취하고 책도 펼쳐보도록 했습니다.

      이집트 삶, 죽음, 부활의 이야기 - 이집트 더 보기, 에필로그 (12:32)

      ('이집트 삶, 죽음, 부활의 이야기 - 이집트 더 보기, 에필로그' 동영상의 대체텍스트입니다.)
      6-이집트 더 보기, 에필로그 <이집트 더보기> 마지막으로 많은 관람객들이 이집트하면 떠오르고, 궁금해 하는 주제인데 전시품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내용들을 패널로 설명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읽으면 좋을 내용을 골랐습니다. <에필로그> 이제 전시가 끝났습니다. 삶과 죽음을 대하는 이집트인의 모습을 조금 엿보셨을 겁니다. 파라오는 왕위에 오르면 바로 피라미드를 짓기 시작했습니다. 죽음을 준비하면서 삶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대피라미드를 지은 쿠푸왕의 아들인 제데프호르가 쓴 삶에 대한 글로 전시를 마무리했습니다. 죽음은 우리를 겸손하게 만들고 삶은 우리를 드높이니 <포토존> 출구에는 기자의 세 피라미드 사진을 넣어 기념사진을 촬영하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여기서 함께 기념촬영을 하시면 어떻습니까? 촬영 전에 잠깐 피라미드에 대한 설명을 할까요? 피라미드는 파라오의 무덤으로, 대부분 지금으로부터 4천여 년 전인 고왕국 시대에 세워졌습니다. 석관 안에 미라가 없는 경우가 많아, 무덤이 아닌 장례신전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현재 기자를 중심으로 100여 기 이상이 발견되었다. 가장 큰 피라미드는 제4왕조의 두 번째 파라오였던 쿠푸왕의 피라미드로 ‘大피라미드’라고 한다. 기원전 약 2500년에 지어졌고 헬레니즘 시대부터 7대 불가사의로 불렸다. 높이가 146.6m에 이르며 지금의 아파트로 치면 40층 가까운 높이입니다. 그래서 지어진 뒤 약 3,800여 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 한 변이 230m인데 각 변의 길이 차는 최대 4.4cm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정밀하다. 벽돌처럼 다듬은 돌 230만 개를 사용했는데 돌 하나의 무게가 평균 2.5톤이고 50-80톤에 달하는 것도 있다. 대피라미드 안에서는 세 개의 방이 발견되었다. 지하에 미완성의 방이 하나 있고 중앙 방과 석관이 있는 매장 방이 있다. 최근까지도 과학적 방법으로 조사 중이지만 현재까지 정확한 내부구조는 알 수 없다. 외관은 원래 매끈하게 광을 낸 흰색 석회암으로 덮었는데, 지금은 대부분 떨어져 나갔다. 어떻게 지었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다. 바퀴 달린 차량과 크레인이 없던 때라 긴 경사로를 이용해 돌을 밀어 올렸을 것이라고 추정할 뿐이다. 이를 위해 경사를 완만하게 해야 했으므로 경사로가 아주 길었을 텐데, 피라미드를 감싸는 나선형 램프모양이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헤로도토스는 3만명이 20년동안 일했을 것이라고 적었습니다만, 지금은 아마 3만여 명의 인부가 10년이상 참여했으며 전쟁 포로, 노예, 그리고 나일강의 범람으로 농지가 침수되는 기간에는 농부들도 동원되었을 것이다. 감사합니다. <다른 실 안내> 우측으로 중앙아시아실, 인도동남아실, 중국실이 이어집니다. 이집트 못지 않은 멋진 공간입니다. 꼭 이어서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수어 전시 안내 영상] 이집트실 <람세스 2세> (01:06)

      ※ 더 많은 수어 전시 안내 영상은 홈페이지 수어 동영상 게시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