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조공 행렬에 선 외국인 마부

말 두 필을 고삐로 끄는 마부를 묘사한 부조입니다. 마구의 정교함이 돋보이는데, 굴레에 앗슈르식 장미 장식이 있고 이마 장식에서 술이 내려오며 머리 위에는 근사한 문장(紋章)이 보입니다. 마부는 차림새와 머리 모양으로 보아 앗슈르인이 아닌 외국인입니다. 이 부조는 앗슈르에 조공을 바치는 외국 사절단의 모습을 담은 큰 조각의 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