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봉헌용 상

경건한 자세로 선 남성의 모습을 한 봉헌용 상입니다. 눈썹과 눈은 조개껍데기, 청금석 또는 다른 귀금속으로 상감 세공했을 것입니다. 초기 왕조 시대에 일반적으로 착용했던 여러 겹으로 짠 치마를 입고 있습니다. 커다란 눈과 맞잡은 손은 신성에 압도되었다는 뜻이며, 봉헌자들은 신에게 존경을 표하는 의미로 신전 안에 이러한 값비싼 상을 바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