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날씨를 관장하는 신과 정령 등을 새긴 원통형 인장

날씨를 관장하는 두 신 사이에 새 머리를 한 정령 한 쌍을 두고 그 위로 나무와 산양 두 마리, 날개 달린 태양을 새긴 원통형 인장입니다. 개별 구성 요소에 이집트 문화의 영향이 보인다고 해석될 수 있지만, 이러한 요소들을 조합하여 화면을 구성하는 것은 오히려 레반트 지역(소아시아와 고대 시리아의 지중해 연안 지방)의 인장이나 상아제 조각에서 많이 보이는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