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항아리처럼 철화 안료로 용을 표현한 왕실용 고급 용준은 매우 드뭅니다. 높이가 50cm 넘는 크고 당당한 몸체에 역동적인 자세의 용은 도화서 화원이 격식에 따라 그렸음을 알 수 있습니다. 왕실 행사 때 꽃을 꽂는 데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