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어깨를 모두 덮은 대의大衣의 주름은 몸 앞에서 연속된 U자 형으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신체는 풍만하고 옷 주름이 몸의 굴곡과 어울려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모습으로 새겨졌으며 조각은 입체적입니다. 높고 동그란 육계와 아직 정형화되지 않은 얼굴 표현에서 통일신라 전기에 제작된 금동불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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