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벚나무와 새
  • 다른명칭

    김은호 필 영조도, 金殷鎬筆영鳥圖, 김은호(이당) 필 영조도, 金殷鎬(以堂)筆영鳥圖, 櫻鳥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종이

  • 작가

    金殷鎬

  •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회화 - 일반회화

  • 크기

    세로 123.4cm, 가로 20.2cm

  • 소장품번호

    동원 3285

1920년대 조선미술전람회(朝鮮美術展覽會)를 통해 채색화가로 각광받은 김은호(號 以堂)는 인물화뿐만 아니라, 화조·영모화, 고사인물화, 역사인물화 등 다양한 화목을 폭 넓게 소화했다. 1930년대부터는 백윤묵, 김기창, 장우성 이유태 등 그의 제자들이 조선미전(朝鮮美展)에 등단하기 시작하였고 이들이 중심이 되어 후소회(後素會)가 결성되는 등 화단에서 그의 위치는 더욱 확고해졌다. 이를 기반으로 1937년 제 16회 조선미술전람회부터 초대작가로 작품을 출품하기 시작하여 해방 후까지 동양화단을 대표하는 작가로 활동했다. 김은호가 후진을 양성하고 단체 활동을 활발히 시작하던 1937년에 그린 〈벚나무와 새〉는 벚꽃이 화사하게 핀 벚나무와 그 주변을 노니는 새를 그린 작품이다. 선을 완전히 배제한 채, 오직 담묵의 번짐을 이용하여 나무를 표현하였고 꽃잎과 새도 필선보다는 수채화 느낌의 화려한 색면을 강조하여 표현하였다. 일본적인 소재와 기법이 반영된 작품이지만 그의 인물화와 마찬가지로 사실적인 묘사와 감각적인 표현, 유려한 선묘와 부드러운 색채가 특징적으로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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