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청동 술잔
  • 다른명칭

    靑銅觚, 청동 고

  • 전시명칭

    나팔 모양 술잔

  • 국적/시대

    중국 - 상

  • 재질

    금속 - 동합금

  • 분류

    사회생활 - 의례생활 - 제례 - 제기

  • 크기

    높이 25.5cm, 입지름 9cm, 바닥지름 15cm

  • 소장품번호

    신수 14214

  • 전시위치

    중국실

觚(고:청동 술잔)는 술을 담아 놓았던 용기이면서 술을 마시던 잔이기도 하다. 구연부와 경부는 위로 향한 나팔모양으로 길며 허리가 가늘고 저부는 높은 굽다리이다. 觚(고) 역시 비교적 이른 시기에 나타난 靑銅禮器(청동예기)이다. 상대 초기 출현하여 상대 말기에 매우 유행하였다. 상대 말기에는 爵(작) 또는 斝(가) 와 함께 조합을 이루어 무덤에서 출토되며 2개의 觚(고), 2개의 爵(작), 2개의 斝(가)가 동시에 출토되기도 한다. 서주시대에 수량이 갑자기 감소하며 중기 이후 홀연히 자취를 감춘다. 초기 觚(고)의 형태는 구연부와 경부의 각도가 비교적 적고 중간 마디가 하단부에 치우쳐 있으며 길이가 짧고 굵은 편이다. 상대 말기 기형이 점점 가늘고 길어지며 전형적인 나팔모양에 가까워진다. 觚(고)는 상대 말기에 전체적인 길이가 앞 시기처럼 아직 짧으나 중간 마디부분이 위쪽으로 올라온다. 경부에는 일반적으로 문양이 없고 중간부분과 하단 굽다리에 鳥文(조문)이 새겨져 있다. 이러한 특징은 서주시대에 제작된 觚(고)와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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