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백자 철화 구름 용무늬 항아리
  • 다른명칭

    白磁鐵畵雲龍文壺, 백자 철화 운룡문 호

  • 전시명칭

    백자 철화 구름 용무늬 항아리 / 백자 철화 구름 용무늬 항아리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도자기 - 백자

  • 분류

    식생활 - 음식기 - 저장운반 - 항아리

  • 크기

    높이 57.5cm, 입지름 21.3cm, 바닥지름 17.4cm, 몸통지름 46cm

  • 소장품번호

    동원 460

  • 전시위치

    기증2 / 이홍근실

왕실용 용준(龍樽)은 청화 안료로 그림을 그린 것이 보통인데, 철 안료를 사용하여 이렇듯 정교한 묘사의 고급품을 제작한 예는 많지 않다. 볼륨감은 크지 않으나 전체적인 높이가 높은 편이다. 입구 부분은 직립하며 끝이 바깥쪽으로 벌어졌고 몸체는 어깨에서 부풀어 올랐다 아래로 갈수록 좁아드는 형태의 입호이다. 짧은 목 부분에 넝쿨무늬와, 목 바로 아래와 몸체 아래쪽에도 여의두(如意頭) 무늬를 돌렸다. 몸체 전면에는 구름과 용을 채워 넣었는데, 여백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의 꽉 찬 배치와 공들여 자세히 묘사한 세부 표현이 두드러진다. 특히 다섯 개의 발가락을 쫙 펼쳐 여의주를 잡고 있는 용과 그 주위의 구름은 매우 능숙하게 그려냈다. ‘만(卍)’자와 유사한 구름은 조선 중기의 특징적인 모습이다. 철 안료의 발색이 다소 흐리고 일부 날아간 것이 아쉽지만, 능숙한 필치와 적절한 농담의 회화적인 구성이 돋보인다. 유색은 일부 황색조를 띠나 광택이 좋은 백색이다. 굽은 안굽으로 안쪽으로 깊게 깎았으며, 접지면과 굽바닥 일부에 모래를 받쳐 구운 흔적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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