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몽골 고아도브 흉노 성터 발굴조사
  • 등록일201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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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노시대 취락의 특성을 연구하기 위해 몽골 투브 아이막에 위치하는 고아 도브 성터를 2013년 8월 14일부터 9월 10일까지 발굴하였다. 조사 결과 상부에서 성의 남문지로 추정되는 유구와 추정 성벽(혹은 담장 시설)이 확인되었으며, 그 하층에서는 초석 건물지가 조사되었다. 특히 하부 초석 건물지는 동서 17m, 남북 9m 규모의 정면 3칸, 측면 3칸이며, 동쪽과 서쪽에 출입 시설이 확인된 대형 건물지로 추정되며, 출토 기와로 볼 때 흉노시대로 판단된다. 이 대형 초석 건물지는 몽골 내에서 지금까지 조사된 적이 없는 흉노시대 최초의 사례이며, 향후 흉노시대 도성의 성격과 구조를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된다.

 

<사진설명>

조사지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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