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박물관에서 어떤 경험을 할까?

- 국립중앙박물관 기획, 어린이맞이 실무 길잡이

「어린이의 박물관 경험 이해하기」 번역 도서 발간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어린이박물관의 인기 비결을 궁금해 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해외의 어린이박물관 전문 도서인 ‘Welcoming Young Children into the Museum’을 『어린이의 박물관 경험 이해하기- 박물관의 어린이맞이 실무 길잡이』로 기획·번역해서 발간했다. 이 책의 출판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맡았다.

□ 앞서 운영한 경험 성과를 통해 다함께 질적으로 성장하기를

  그 동안 국립중앙박물관은 어린이박물관 관람객 행동 관찰 연구, 관람객 만족도 조사연구, 교구재 개발 연구 등 다양한 학술 연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에 반영해 왔다. 이와 같은 연구자료는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만 한정되는 사례이기에 모든 어린이박물관에 적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이에 어린이에게 적합한 체험전시와 양질의 교육을 개발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보다 앞서 어린이박물관을 운영한 나라들의 경험과 연구 성과를 번역, 발간하여 널리 공유함으로써 다함께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자는 것이 발간 취지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국외 전문 도서는 박물관 분야에서 오랜 기간 전문성을 키워온 세 명의 전문가인 사라 어드만(Sarah Erdman, 박물관 전문가이며 유아 교육자), 니 응우엔(Nhi Nguyen, 박물관 에듀케이터), 마거릿 미들턴(Margaret Middleton, 전시 기획자)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 이야기한 것을 담은 책이다.

□ 어린이박물관의 공간, 전시, 교육 등을 집짓기 과정으로 쉽게 설명

『어린이의 박물관 경험 이해하기_박물관의 어린이맞이 실무 길잡이』는 ‘어린이’와 ‘박물관’의 관계 그리고 어린이박물관 관련 교육이론에서부터 공간, 전시, 교육 그리고 직원 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무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전문가의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전체적인 내용을 집 짓는 과정에 빗대어 설명함으로써 이해가 쉽고, 각 장마다 진솔한 경험의 이야기 사례가 수록되어 있어서 다양한 관점을 이해하는데 용이하다.

  실무를 할 때 필요한 초기 조사 단계부터 기획, 구현, 운영, 평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의 체계적인 설명과 실무자들에게 필요한 구체적인 연구 자료 및 문헌은 어린이박물관의 현장 실무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지침을 제공할 것이다.

  박물관에 어린이가 없는 것을 상상할 수 있는가? 모든 박물관에는 어린이들이 방문한다. 따라서 박물관의 규모나 유형이 어떠하든 박물관에서 현재 일하고 있고, 또 향후 박물관에서 일하기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어린이의 박물관 경험 이해하기_박물관의 어린이맞이 실무 길잡이』는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 될 것이다.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더욱 자세한 자료와 내용을 원하시면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과 학예연구관 이민수(02-2077-9650)에게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