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05_박선정 국립중앙박물관회 이사- 나전경함, 나전연잎상, 목조 불상
  • 등록일2020-05-27
  • 조회수3193

nmkspecialguest05subfff

국립중앙박물관의 특별한 초대 05_나전경함, 나전연잎상, 목조 불상

초대손님 : 박선정 국립중앙박물관회 이사 , 대선제분 대표
소개유물 : 나전경함, 나전연잎상, 목조 불상 (보존과학부)
설명자 : 박영만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자막및 음성>


국립중앙박물관의 특별한 초대 05

안녕하세요.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부의 박영만 학예연구사입니다.
이번 다섯 번째 초대 손님은 국립중앙박물관회의 이사이신 대선제분의 박선정 대표님이 와주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박물관의 박영만 학예연구사입니다.
박선정입니다.  반갑습니다.
이 곳은 보존과학부인데요. 보존과학부는 여러가지 재질의 보존 처리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 곳은 그 중에서도 목재 부분만 보존처리를 하는 곳입니다.
현재 보고 계시는 것이 조선 나전칠기인데요. 현재 전시 중에 있다가 표면이 먼지가 쌓인다든지 아니면
나전이 조금이라도 탈락이 된다든지 하는 그럴 경우가 있으면 바로 보존처리실에 의뢰가 들어
옵니다. 그래서 그러한 작업을 다 끝내고 지금 전시에 나갈 준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보존처리를 하실 때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입니까?
유물의 열화 상태입니다.
열화라고 하는 것은 빛에 대한 열화가 있을 것이고요, 공기 오염에 대한 열화가 있고, 취급자의 잘못으
로 인해서 파손이 된다든지 하는 경우입니다.
육안으로 처리하는 것 보다는 보통은 현미경으로 보면서 처리를 합니다.
이 앞에 보시는 것은 고려 나전칠기인데요.
혹시 대표님, 고려 나전경함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신지요?
네, 2014년에 저희(국립중앙박물관회)가 유물을 구입해서 기능하면서 유물에 대해서 공부하는 계기가 됐었습니다.
특히 고려시대 불화라든지 나전경함, 불상 이런 것들이 상대적으로 저희가 해외 나가면 해외에서 더
자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런 것을 보며 ‘참 안타깝다’ 생각 됐고요.
‘우리 선조들이 만든 작품들을 우리가 갖고 있지 않으면 우리를 뒤따라 오는 후손들이 봤을 때는 우리를 어떻게 생각을 할까?’ 라는 그런 생각으로
십시일반해서 저희가 2014년도에 구매를 해서 박물관에 기증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려 나전칠기는 제가 알기로는 전 세계에 20여점 정도 밖에 없습니다.
그 중에서도 한국에 있는 것이 10여 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고려 나전경함입니다.  우리나라 고려 시대 나전칠기의 가장 큰 특징은 아주 세밀하게 조각을 해서 상사썰기라고 하는데, 그런 조각을 붙일 수 있는 능력이 있었던 것이지요.
디테일에 굉장히 강한 거네요.
디테일이 아주 강하지요. 보통은 나전칠기가 발전하면서 복잡한 문양을 간단하게 표현하고 중요한 문양에 대한 패턴을 그려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데 이것 같은 경우는 다른 나전칠기와 달리 마치 그림을 그리듯이 표현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발굴했을 당시에 일본 사람이 아마도 이 유물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발굴 당시의 그림을 그대로 모사했습니다.  그런데 2014년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11장의 모사도가 발견 됐습니다. 그래서 11장의 모사도를 가지고 한 번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재현을 해보자 해서 아직 완벽하지
는 않지만 모든 고증을 통해서 최대한 열심히 노력해서 만들어 놓은 것이고요. 이것으로 끝이 아니라 1차,
2차, 3차 계속 완벽한 모습으로 바뀔 것입니다.
마무리 작업 잘 해주시고, 시청하시는 분들이 직접 오셔서 보시면 이 새들이나 오리들이 진짜 살아있는 것 같아요.
나무들이 바람에 따라 움직이는 것 같고 그것을 꼭 느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또 다른 유물들이 있거든요. 저 쪽으로 한 번 가서 보시죠.
이쪽은 들어올 때부터 분위기가 다르지만 아까는 나전칠기였고 이쪽은 불상을 보존처리 하는 곳인데요.
실제로 저희들이 불상을 만든다고 생각하면 누가 만든다고 생각하십니까?
그 당시에는 아마도 일반 백성들이지 않을까요?
아마도 소목장이나 목공기술이 있는 사람들, 저도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이 불상을 만드는 조각승들이 따로 있었다고 합니다.
하나의 미술 학도들 이네요. 종교심을 갖고 있는..
저도 목조불상이 들어오자 마자 공부를 살짝 했는데 조각승이 수천명 정도 된다고 해요. 그 중에서도
엘리트들만 모으면 10명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지금 현재 처리는 금 도막이 벗겨진 부분은 붙여주고 이물질은 물 같은 것을 묻히지 않고 습식 세척은
잘 안 합니다. 거의 건식 세척으로 해주고 최소한 현 상태를 유지하는 쪽으로 보존처리를 하고 있습니
다. 이번에 조선시대의 조각승들이 만든 불상만 모아서 전시를 한다고 해서 지금 들어온 유물인데요.
이 두 점만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아직도 대기중인 유물들이 너무 많아서 올해 안에는 다른 일 다 못하고
이 불상들만 처리할 것 같습니다.  내년에 또 기대가 되네요. 내년에 보러 오실 거지요? 네, 보러 올 겁니다.
잘 보존처리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번 시간은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그럼 다음 여섯 번째 시간도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출처표시"
국립중앙박물관이(가) 창작한 05_박선정 국립중앙박물관회 이사- 나전경함, 나전연잎상, 목조 불상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