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04_딥플로우 & 이로한- 비슈누상, 간다라 보살상
  • 등록일2020-05-28
  • 조회수1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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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의 특별한 초대 04_비슈누상, 간다라 보살상

초대손님 : 딥플로우(Deepflow) & 이로한 / 힙합가수
소개유물 : 비슈누상, 간다라 보살상
설명자 : 한수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부장


<자막및 음성>

국립중앙박물관의 특별한 초대 04

안녕하세요. 국립중앙박물관의 특별한 초대를 네 번째로 진행하게 된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부 한수
입니다. 이번 네 번째 초대 손님은 힙합 레이블 VMC 수장인 딥플로우님과 래퍼 이로한님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 보시게 될 비슈누상은 힌두교의 제일 중요한 신, 세 명의 신 중의 한 명입니다. 비슈누상은 세상
을 평화롭게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면 세상을 파괴하는 신은 누구일까요? 
시바! 진리 그 자체를 나타내는 브라흐만 신 이렇게 해서 브라흐만, 시바, 비슈누 세 신이 힌두교의 제일 중요
한 신인데요. 사실 11세기 팔라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했느냐 하면 육체가 갖고 있는 아름다움을 선명하
게 드러내기를 원했어요.
그러면 손에 들고 있는 것들은 무엇을 뜻하나요?
이 네 개의 팔에 들고있는 것은 비슈누상의 지물이라고 하는대요.
비슈누상의 성격과 능력을 보여주는 물건들입니다.
오른쪽 위 팔에 들고 있는 것은 지혜의 상징인 곤봉이고요, 그리고 그 아래손에 들고 있는 것은 연꽃입
니다. 왼쪽 위 팔에 들고 있는 것이 아주 흥미로운데요. 이것은 원반입니다. 차크라라고 하는 일종의 무기로
모든 악마들의 목을 한 번에 벨 수 있는 아주 위력이 강한 무기라고 합니다.
만화 같은 데서도 굉장히 많이 다뤄지고 있어서 익숙합니다.
그리고 그 아래 손에 갖고 있는 것은 소라껍질인대요. 소라껍질은 우주를 이루고 있는 다섯 가지 원소,
우주의 근본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조각상을 보니까 어떤 느낌이 드세요?
사막이 그려집니다.
모래바람이 휘날리는데 나타날 것 같아요.
굉장히 크기가 작긴 하지만 압도감이 확실히 있는 것 같아요.
중간에 보면 아주 다양한 장신구를 하고 있잖아요.
힙합하시는 선생님들도 다양한 장신구, 황금으로 된 목걸이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잖아요.
이것은 당시 귀족이나 왕족이 하고 있었던 그런 장신구의 모습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 조각상은 이렇게 어우려져서 어디에 사용된 것인가 하면 힌두교 사원을 장식하던 장식 조각으로
사용되었을 것 같아요.
이제 간다라 보살상을 보러 가실까요?
이 조각상이 바로 간다라 보살상입니다.
평소에 알고 있던 보살상보다 이목구비 자체가 약간 서구적인 느낌입니다.
제가 보기에도 약간 비너스상이 생각날 정도로 생각했던 거와는 많이 다르네요.
부처님의 형상을 모습으로 나타낸 불상의 시원적인 모습입니다. 힙합으로 보자면 에미넴 같습니다.
기원후 2세기, 지금으로부터 거의 2,000년 전에 만들어진 불상인대요.
사실은 부처님은 기원전 5세기에 돌아가셨어요. 그러니까 이것이 최초의 불상이라고 하면 부처님이
돌아가시고 나서 무려 한 500년도 더 지나 최초의 불상이 만들어진 거예요. 지금 이로한님이 얘기하신
것처럼 제일 큰 특징이 서구적이라는 것입니다. 이 석상은 알렉산더 대왕의 정벌로 인해서 그 때 마침
그리스 조각으로 대표되는 서쪽에서 온 예술가들의 깊은 영향 속에서 최초의 불상이 만들어지다 보니
그리스 조각처럼 만들어진 것처럼 보입니다.
부처님은 우리와는 같은 인간이지만 또 부처님만의 여러가지 몸의 특징이 있어요.
우리가 흔히 잘 아는 귀가 아주 크고 몸이 금빛이고 하는 여러가지 특징이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바로 미간 사이에 백호라고 하는 하얀 털이 있고 거기서 진리의 빛이 뿜어져 나온다고 생각해서 무엇으
로 만들든지 미간 사이에 보석처럼 반짝반짝 빛이 나도록 만들어지지요.
여기에서부터 시작이 돼서 부처님 조각이 동쪽으로 동쪽으로 와서 완성된 것이 바로 석굴암 본존 부처
님이라고 할 수 있어요.
보신 소감이 어떠세요?
개인적으로 굉장히 흥미있는 어떤 전시물을 본거라서 조금 더 기회가 된다면 많은 설명도 듣고 자세히
알고 싶은데 촬영이 아니더라도 따로 찾아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관심만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 느낌도 다르고 저도 상구형처럼 와서 설명 들으면서 볼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너무 재밌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번 시간은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특별한 초대 다음 시간에는 어떤 분을 모시고 어떤 유물을 볼 지 저도 궁금한데요.
다섯 번째 시간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오늘 이렇게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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