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盾, 순, 신상과 머리카락 장식 방패
- 전시명칭
방패
- 국적/시대
아시아 - 말레이지아
- 재질
나무
- 크기
길이 126.0cm, 너비 41.0cm, 두께 5.0cm
- 소장품번호
증3754
- 전시위치
가네코실
이 방패는 원래 '인간 사냥'으로 명성이 높았던 이반족Iban의 방패이다. 이반족이나 다약족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간 사냥'은 결혼 조건의 하나로, 한 사람의 남자로서 인정받기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할 의례이기도 하였다. 방패의 앞면 중앙에는 수호신을 표현하였다. 수호신은 검고 붉은 커다란 눈, 송곳니가 보이는 커다란 입, 그리고 잔뜩 난 수염이 특징이다. 방패의 위아래에는 작은 신령상이 있다. 방패의 앞면에 있는 머리카락은 지금까지 베어온 사람들의 머릿수를 나타낸 것이다. 아마도 자신의 용맹함을 과시하고, 동시에 '인간 사냥'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함일 것이다. 뒷면에도 수호신상이 표현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