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禪問拈頌集 卷二十一-二十五
- 전시명칭
선문염송집
- 국적/시대
한국 - 고려
- 재질
종이
- 분류
종교신앙 - 불교 - 교화 - 경전
- 크기
세로 26.3cm, 가로 16cm
- 소장품번호
증3477
- 전시위치
기증문화재실
진각국사眞覺國師 혜심慧諶(1178~1234)이 선사禪師들의 깨달음을 이룬 사례를 모아서 엮은 책이다. 불경이나 선문 조사의 어록에서 수행 과정에 모범이 될 만한 규범 1,125개 항목을 꼽고 그 요지를 제시한 염과 찬송을 붙였다. 전체 30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권마다 위로부터 두 자의 공간을 비워 참선수행의 완성을 위해 모아놓은 핵심적인 법문[古則]을 두고, 그 옆에 해당하는 염송을 써 나가는 형식으로 구성하였다. 선종 승려를 선발하는 시험에서 사용될 만큼 중요한 책이었다. 혜심은 보조국사 지눌智訥(1158~1210)의 제자로 당대 최고의 승려였으며 최우의 두 아들인 만종萬宗과 만전萬全(훗날의 최항)의 스승이기도 했다. 초판본은 몽골과의 전쟁 중에 소실되었고 현재 전해지는 판본은 최우의 큰 아들인 만종이 단속사의 주지로 있을 때 아버지의 수명장수를 기원하기 위하여 대장도감 남해분사에서 새로 펴낸 것이다. 이후 조선시대에도 여러 차례 개판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