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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꽃과 나비
- 다른명칭
花蝶圖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종이
- 작가
남계우(南啓宇)
-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회화 - 일반회화
- 크기
세로 127.9cm, 가로 28.8cm
- 소장품번호
덕수 719
남계우(南啓宇, 1811-1888)는 숙종대의 문신 남구만(南九萬, 1629-1711)의 5대 손으로, 정3품의 벼슬을 지냈다. 그는 산수화도 그렸으나 평생 나비와 꽃 그림을 즐겨 그렸으며, 조선시대 나비 그림의 제1인자로서 ′남나비[南蝶]′라고 불렸다. 이 그림은 꽃과 나비를 그린 화접도(花蝶圖)로서 섬세한 필치에 사실적으로 그려진 병풍, 대폭, 화첩 등 많은 작품이 전한다. 화면 윗쪽에는 제발(題跋; 책이나 그림에 그 유래나 펴내는 뜻, 감상, 비평 등을 적은 글)이, 중앙에는 무리 지어 날아다니는 나비들의 모습이, 아래쪽에는 화려하게 핀 꽃들이 정형화된 구도로 묘사되어 있다. 제발을 보면 화가 자신이 나비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지녔음을 알 수 있다.남계우 이전에는 조희룡(趙熙龍, 1789-1866)도 긴 제발이 적힌 나비 그림을 남겼다. 18세기 이후에는 나비 그림이 유행하여 신명연(申命衍, 1809-1886)과 이교익(李敎益, 1807-?), 백은배(白殷培, 1820-1900년경)와 김석희(金奭熙, 1852-?), 서병건(徐丙建, 1850-?), 송수면(宋修勉, 1847-?) 등에 의해 많이 그려지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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