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대나무
  • 다른명칭

    李霆筆墨竹圖, 이정 필 묵죽도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섬유 - 견

  • 작가

    이정(李霆, 1554-1626)

  •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회화 - 일반회화

  • 크기

    세로 224.7cm, 가로 85.8cm, 축 길이 93.8cm, 세로 224.6cm, 가로 85.9cm, 축 길이 93.8cm, 세로 224.5cm, 가로 86cm, 축 길이 93.6cm, 세로 224.5cm, 가로 85.9cm, 축 길이 93.6cm, 세로 224.8cm, 가로 85.9cm, 축 길이 93.8cm

  • 소장품번호

    동원 2607

이정(字 仲燮, 號 灘隱)은 대나무 그림으로 유명한 화가이다. 이정의 대나무 그림 면모를 보여주는 이 그림은 현재 다섯 폭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원래 여섯 폭이나 여덟 폭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 중 다섯째 폭에는 “천계 을축년 여름 탄은이 오여완을 위해 그렸다(天啓乙丑夏灘隱爲吳汝完寫)”라고 적혀 있어 그가 72세인 1625년에 오여완(吳汝完)을 위해 그린 묵죽화임을 알 수 있다. 오여완은 당대 명필가 오준(吳竣, 1587~1666)으로 생각된다. 전체적으로 노련한 필치를 보여주고 있어 만년의 무르익은 실력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다섯 폭의 대나무 그림들은 각기 다른 배경에, 대나무의 잎사귀, 줄기, 마디, 바위 모습에 변화를 주어 표현하였다. 특히 제 3폭은 앞쪽에는 대나무 잎이 팽팽하게 서 있는 대나무를 진하게 표현하였고, 뒤쪽에는 옅게 표현한 대나무를 그림자처럼 그려서 화면에 깊이감을 더하고 있는데, 이는 이정의 대나무 그림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이다. 제 5폭은 대나무 잎 위에 눈이 소복하게 쌓여 있는 모습을 그렸다. 바탕의 엷게 담묵으로 칠해 눈이 온 분위기를 잘 살렸다. 대나무 줄기와 잎의 눈 쌓인 부분은 먹을 칠하지 않아 눈이 쌓인 모습을 효과적으로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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