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칠원성군도
  • 다른명칭

    칠성도, 칠원성군을 그린 그림, 七元星君圖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섬유 - 견

  • 분류

    종교신앙 - 불교 - 예배 - 불화

  • 크기

    전체높이 141.3cm, 전체너비 171.6cm, 세로 108.7cm, 가로 156.0cm

  • 소장품번호

    구 8590

손에는 홀을 쥐고, 관복과 관모를 쓰고 서 있는 7인의 인물은 하늘의 별, 북두칠성(北斗七星)을 도교적으로 의인화하여 묘사한 칠원성군(七元星君)이다. 칠원성군은 탐랑성군, 거문성군, 녹존성군, 문곡성군, 염정성군, 무곡성군, 파군성군의 7개의 별로 이루어져 있는데, 북두칠성이 인간의 길흉화복(吉凶禍福)과 수명(壽命)을 관장한다는 도교의 믿음에서 유래하였다. 배경에는 상서롭게 피어나는 구름을 묘사하여 하늘의 공간임을 암시하고 있다. 조선후기에는 민간신앙과 결합되어 복을 구하고 득남을 염원하는 칠성신앙이 성행되었고, 북두칠성과 하늘의 여러 별들을 그린 칠성도가 유행하였다. 특히 별 가운데 인간의 수명을 관장하며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북두칠성만을 성군의 형태로 단독으로 표현하여, 칠성에 대한 염원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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