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지두 산수화
  • 다른명칭

    指頭山水, 지두산수, 高其佩筆指頭山水圖, 고기패 필 지두산수도

  • 국적/시대

    중국 - 청

  • 재질

    종이

  • 작가

    고기패(高其佩, 1662-1734)

  •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회화 - 일반회화

  • 크기

    세로 187.4cm, 가로 35.5cm, 축 길이 35.8cm

  • 소장품번호

    동원 2733

고기패(字 韋之, 號 且園·南村)은 라오양(遼陽) 사람으로 벼술은 숙주(宿州)의 지부(知府)를 거쳐 형부시랑(刑部侍郎)에 이르렀다. 산수, 인물, 화조, 화훼에 모두 능했는데, 초기의 산수화와 인물화는 오위(吳偉)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이후 손가락을 사용하는 지두화(指頭畵)에 주력하여 독특한 필치의 화풍을 구사하였다. 그는 세인이 자신의 지두화를 높이 평가할 뿐 아니라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이 편했기 때문에 결국 붓을 쓰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현존하는 그의 그림은 대부분 지두화이며 붓으로 그린 것은 드물다. 이 그림은 능숙한 필치의 지두화법이 잘 드러나 있다. 화면의 오른쪽 아래에 강가를 배경으로 낮은 언덕 위에 큰 나무와 바위를 묘사하고 작은 집과 인물도 함께 표현하였다. 강 뒤로는 조각배가 보이고 오른쪽에 높은 절벽이 있으며 맨 윗부분에 먼 산이 보인다. 그림 왼쪽 하단에 ‘김윤식인(金允植印)’이 있는데, 김윤식(1835~1922)은 19세기 후반에 활동한 정치가로 그가 한때 이 작품을 소장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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