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돌아오는 어부 「화원별집」
- 다른명칭
漁翁歸釣圖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섬유 - 저
- 작가
이숭효(李崇孝)
-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회화 - 일반회화
- 소장품번호
덕수 2097 - 26
이숭효(李崇孝)는 태어나고 죽은 연대가 알려져 있지 않다. 본관은 전주(全州)이고 자는 백달(伯達)로 이상좌(李上佐)의 아들이며, 이정(李楨)의 아버지이다. 허균(許筠)이 펴낸 『이정애사李楨哀辭』에 의하면 그가 요절하였기 때문에 아들 정을 그의 동생인 흥효(興孝)가 키웠다고 한다. 『동국문헌』화가편에 이숭효가 그림을 잘 그렸다고 전해진다. 낚싯대를 어깨에 메고 낚은 고기를 꿰어들고 돌아오는 늙은 어부의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어깨 위로 맨 낚싯대가 화면을 사선으로 둘로 나누면서 화면에 긴장감을 주고 있다. 갈대가 나 있는 언덕은 생략된 느낌이고 세상을 달관한 듯한 어부의 모습이 초연하기만 하다. 활달한 필치와 흑백의 대비가 심한 먹의 사용을 특징으로 하여 절파풍(浙派風: 명대 절강지방 양식의 영향을 받았던 화가들의 화풍)의 영향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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