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권기수 초상
- 다른명칭
權沂洙 肖像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섬유
- 작가
채용신
-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회화 - 일반회화
- 크기
세로 62.5cm, 가로 83.5cm
- 소장품번호
신수 15267
주인공인 권기수가 양태가 좁은 흑립(黑笠)을 쓰고 두루마기에 옥색 전복(戰服)을 걸친 모습으로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전신상이다. 왼쪽 발을 드러낸 부좌상趺坐像 자세를 하고 화문석 위에 앉아 있다. 소매 밖으로 나온 양손에 부채와 안경을 들고 있다. 우상부에 “정삼품통정대부 중추원의관 송계 권기수 육십삼세상(正三品通政大夫 中樞院議官 松溪 權沂洙 六十三歲像)”이라 묵서되어 이 초상의 주인공이 63세의 권기수임을 알 수 있다. 좌상부에는 ‘개국오백이십구년 기미중춘하한 종이품전군수 석지채용신사(開國五百二十九年 己未仲春下澣 從二品前郡守 石芝蔡龍臣寫)’라 묵서되어 1919년에 그려졌음을 알 수 있다. ‘석지’ 주문방인 1과와 ‘정산군수채용신인장’ 주문방인 1과가 날인되었다. 인물은 귀한 물건들로 치장하고 있어서 화려한 느낌을 준다. 인물 주위에는 그늘을 만들어 공간에 깊이감을 주었다. 전복 속에 입은 흰색 두루마기를 보면 깃의 접힌 부분은 남기고 바탕에 흰색을 칠하여 주름을 묘사하였다. 화문석의 무늬와 짜임을 직선으로 배치하고, 그 세부를 일일이 그어 묘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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