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윤두서 필 화첩
  • 다른명칭

    尹斗緖筆畵帖, 가물첩, 家物帖, 향을 피워 하늘에 고하다, 분향고천도, 焚香告天圖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종이

  • 작가

    윤두서

  •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회화 - 일반회화

  • 크기

    세로 30cm, 가로 17cm

  • 소장품번호

    신수 15103

윤두서(尹斗緖;1668-1715)는 윤선도(尹善道;1587-1671)의 증손으로 진사시에 합격하였으나 벼슬을 포기하고 학문과 시서화로 평생을 보냈으며 만년에는 해남 연동으로 귀향하여 은거하였다. 그는 산수, 인물, 영모, 초충, 풍속화 등 다양한 소재를 그렸으며 그의 화풍은 아들 윤덕희(尹德熙;1685-1776), 손자 윤용(尹?;1708-1740)에게 전해졌다. 이 산수도가 속한 화첩의 표지에 “가물첩(家物帖)”이라는 제목이 있어 윤씨 집안에 소장되어 전해 오던 작품임을 알 수 있다. 모두 30면으로 이루어진 화첩인데 각 작품은 견(絹), 지(紙), 저(苧), 마(麻) 등의 다양한 바탕에 그린 작은 소품이다. 바탕과 소재에 따라 각기 다른 필치를 구사하고 있으며 산수, 영모, 사군자, 인물 등 다양한 화목의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고 화보풍의 그림에서 완성도 높은 것까지 그 수준에 차이가 많다. 모두 윤두서의 진작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당대 및 그 이후의 화풍을 보여 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관복을 착용한 인물이 향을 피워 놓고 하늘을 향애 공수(拱手) 자세를 취하는 모습을 그린 공재(恭齋) 윤두서(尹斗緖)의 그림이다. ‘분향고천(焚香告天)’이라는 화제의 이 그림은 명(明) 초굉(焦竤, 1540~1620)의 『양정도해(養正圖解)』에 수록된 ‘분향고천(焚香告天)’의 삽도를 활욯한 것이다. 이 삽도는 북송의 강직한 관리 조변(趙抃, 1008~1084)이 권신들을 거리낌 없이 단핵하고, 매일 밤마다 의관을 갖추고 이슬의 향기를 맡으며 하늘에 고하는 것을 일로 삼았다는 고사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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