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예찬을 본받아 그린 산수
  • 다른명칭

    仿倪法山水圖, 방 예법 산수도

  • 국적/시대

    중국 - 청

  • 재질

    종이

  • 작가

    사사표(査士標)

  •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회화 - 일반회화

  • 크기

    세로 219.4cm, 가로 60.9cm, 축 길이 65.9cm

  • 소장품번호

    동원 2644

이 그림은 화면 오른쪽 상단에 《유정수목(幽亭秀木)》의 화제(畫題)와 ″방예고사화법모학도인(仿倪高士畫法模壑道人) 사사표(査士標)″라는 관서(款署: 그림을 그린 뒤 작가의 이름과 함께 그린 장소나 일시, 누구를 위하여 그렸는지를 기록한 것)가 있어 사사표(査士標, 1615-1698)가 원대(元代) 예찬(倪瓚)의 화법을 따라 그렸음을 알 수 있다. 사사표는 안후이 성(安徽省) 슈닝(休寧) 출신으로 장쑤 성(江蘇省) 양저우(揚州)에서 주로 작품활동을 하였다. 명말에 과거에 급제했으나 명이 망하자 관직을 버리고 글씨와 그림에 전념하였으며 홍인(弘仁),왕지서(汪之瑞), 손일(孫逸) 등과 더불어 신안사대가(新安四大家)로 불린다. 그는 원대 예찬의 화법을 배웠다고 하는데 이 그림은 역시 예찬의 화법대로 절제된 먹의 사용과 간결한 필치로 적막한 산수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는데 명의 유민(遺民)으로서 작자의 울적한 심경이 잘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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