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다섯그루의 버드나무가 있는 집으로 돌아오다
  • 다른명칭

    五柳歸莊圖, 오류귀장도

  • 국적/시대

    중국 - 청

  • 재질

    종이

  • 작가

    조희(曹義)

  •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회화 - 일반회화

  • 크기

    세로 194cm, 가로 118.7cm, 축 길이 126.5cm

  • 소장품번호

    동원 2609

화면 오른쪽 상단에 ″오류귀장(五柳歸莊)″이라는 화제(畫題)와 ″한산초조희 寒山樵曹羲″라는 관서(款書)가 있다. ′오류(五柳)′란 호(號)가 오류선생(五柳先生)인 도연명(陶淵明, 365-427)을 말하는 것이다. 그는 집에 다섯 그루의 버드나무를 심고 가꾸며 아끼는 마음에서 스스로 오류선생이라는 호를 짓고 『오류선생전五柳先生傳』을 지었다고 한다. 진대(晉代) 은일(隱逸)의 시인이었던 도연명은 예부터 도석인물화(道釋人物畫)의 훌륭한 화제(畫題)였다. 이 그림에서는 도연명이 배를 타고 버드나무가 심어져 있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오는 장면을 그린 것이다. 조희(曺羲)는 명대(明代) 화가로 호(號)는 나부(羅浮)이며 출신지는 장쑤성(江蘇省) 창저우(長州)이나 우린(武林)에서 기거하였다. 인물, 산수화를 잘 그렸으며 송·원대(宋·元代) 위 유명한 화가들의 화풍을 본받았으나 원체 화풍(院體 畫風)을 벗어나지는 못하였다고 화사(畫史)에 전한다. 이 그림에서도 전경의 부벽준(斧劈皴)에 의한 바위 표현, 버드나무와 인물의 치밀한 묘사 등은 명대 원체 화풍이나 절파(浙派) 화풍과 연관이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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