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山水人物圖, 傳仇英筆山水人物圖, 전 구영 필 산수인물도
- 국적/시대
중국 - 명
- 재질
섬유 - 견
- 작가
구영(仇英)
-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회화 - 일반회화
- 크기
세로 214cm, 가로 50.3cm, 축 길이 55.7cm
- 소장품번호
동원 2497
구영은 장쑤 성(江蘇省) 타이창(太倉) 출신으로 처음에는 칠공(漆工)이었으나 그림에 뜻을 두어 주신(周臣, 약 1450-1536)에게 배우고 다시 역대 명가들의 화법으로 배우는 한편 남북종 양파의 화법을 종합하여 명사대가(明四大家)의 하나로 꼽힐 만큼 뛰어난 그림 솜씨를 발휘하였다. 그는 고화(古?)의 모사에 뛰어났으며 특히 인물사녀화(人物仕女?)와 계화(界?), 청록산수화에 뛰어나 정교하고 치밀하며 농염(濃?)한 인물화는 명대(明代) 제일로 일컬어진다이 그림은 봉우리가 높이 솟아 있는 깊은 산속을 배경으로 화면 중앙에는 세 인물이 거닐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모습이고, 그보다 조금 아래에는 다리 위에 두 인물이 마주 보고 대화하는 듯한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청록 화법으로 그려진 산수 인물화이지만 고사(故事)를 소재로 한 그림인지 화제(?題)가 없어 자세히 알 수 없다. 산과 바위는 청색으로 선염하고 태점(苔點)을 가하여 묘사하였는데 형상의 표현이 명확하고 섬세하다. 나무와 인물의 묘사도 정교하고 치밀하다. 화면 왼쪽 아래에 ″실부구영제(實父仇英製)″라는 붓글씨와 ″십주(十州)′라는 도장이 있어 구영(仇英, 약1482-1559)의 작품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