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명칭
山水圖, 傳王翬筆山水圖, 전 왕휘 필 산수도
- 국적/시대
중국 - 청
- 재질
섬유 - 견
- 작가
왕휘(王翚, 1632-1717)
-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회화 - 일반회화
- 크기
세로 185cm, 가로 54.7cm, 축 길이 60.1cm
- 소장품번호
동원 2496
왕휘(王翚, 1632-1717)는 장쑤 성(江蘇省) 창수(常熟) 출신이며 사왕오운(四王吳惲)은 청대초기 문인화의 정신을 이어받아 정통파로 활동한 왕시민王時敏, 왕감王鑑, 왕원기王原祁, 왕휘와 오력吳歷 운수평 惲壽平을 말함)으로 알려진 청대 정통파 화가 중 한 사람이다. 본래 왕감(王鑑)의 제자로 직업 화가였으나 왕시민(王時敏, 1592-1680)에게 발탁된 후 그가 수장한 역대의 명작들을 모사하면서 여러 대가들의 화풍을 섭렵하여 세련되고 정밀한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그래서 역대 대가들의 명작을 방작(倣作)한 그림이 많기로도 유명하다 화면 오른쪽 상단에 제발(題跋: 책이나 그림에 그 유래나 펴내는 뜻, 감상, 비평 등을 적은 글)과 함께 ″병자추팔월방조대년필의(丙子秋八月?趙大年筆意)″, ″석곡(石谷) 왕휘(王翚)″의 관서(款署)가 있어 왕휘(王翚, 1632-1717)가 송대(宋代) 화가인 조영양(趙令穰)을 모방하여 1696년에 그린 것으로 전해진다. 산과 일부에만 청록색과 흰색을 가하고 누각과 나뭇잎에 붉은색을 칠하여 색의 대비가 눈에 띤다. 산과 언덕의 묘사에 준법을 거의 쓰지 않고 원경의 구름의 윤곽이 분명한 점 등에서 일부 고식(古式)을 따르고 있다. 그러나 조영양은 평원소경(平遠小景)으로 운무에 싸인 물가 풍경을 잘 그린 것으로 알려지며 현재 전하는 그의 작품에서도 그러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작품은 조영양을 모방했다고는 하지만 왕휘가 독창성을 발휘하여 자신의 양식으로 소화하여 그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