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부채에 그린 산수
  • 다른명칭

    扇面山水圖, 선면 산수도

  • 국적/시대

    중국 - 청

  • 재질

    종이

  • 작가

    전 석도(傳 石濤)

  •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회화 - 일반회화

  • 크기

    세로 31.4cm, 가로 59.5cm

  • 소장품번호

    동원 2423

이 그림은 연한 먹을 사용하여 괴석(怪石)과 고목(古木), 대나무 등을 그렸는데 필치와 먹색의 변화가 단조롭다. 선면 오른쪽에 ″석도제(石濤濟)″라는 붓글씨와 ″석도(石濤)″의 도장이 있지만 그의 진작(眞作)인지는 확실하지 않다.석도 회화의 가장 큰 특징은 개성이 뚜렷한 필묵법인데 이 그림에서는 바위와 대나무를 비롯한 나무의 묘사가 매우 상투적이고 필치와 먹색의 변화도 단조로운 점 등 석도의 작품과는 다른 점이 많다. 석도(石濤, 1641-1724)는 광시(廣西) 좡족 자치구 구이린(桂林) 출신이며 명 황실의 후예로 청이 들어선 후 승려가 되어 시서화에 전념하였다. 본명은 주약극(朱若極)이고 법명은 원제(原濟)이며 호(號)는 대척자(大滌子), 고과화상(苦瓜和尙)이나 자(字)인 석도로 잘 알려져 있다. 그림에서는 산수, 인물, 화훼(花卉), 난죽(蘭竹)에 모두 능하였지만 특히 산수에 뛰어났다. 그는 청초 유민 화가(遺民 畵家)들이 추구해온 개성 존중의 회화를 발전시켜 후대에 큰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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