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부채에 그린 산수
  • 다른명칭

    扇面山水圖, 선면 산수도

  • 국적/시대

    중국 - 청

  • 재질

    종이

  • 작가

    전 석도(傳 石濤)

  •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회화 - 일반회화

  • 크기

    세로 20cm, 가로 55cm, 전체높이 25.8cm

  • 소장품번호

    동원 2422

석도(石濤, 1641-1724)는 광시(廣西) 좡족 자치구 구이린(桂林) 출신이며 명 황실의 후예로 청이 들어선 후 승려가 되어 시서화에 전념하였다. 본명은 주약극(朱若極)이고 법명은 원제(原濟)이며 호(號)는 대척자(大滌子), 고과화상(苦瓜和尙)이나 자(字)인 석도로 잘 알려져 있다. 그림에서는 산수, 인물, 화훼(花卉), 난죽(蘭竹)에 모두 능하였지만 특히 산수에 뛰어났다. 그는 청초 유민 화가(遺民 畵家)들이 추구해온 개성 존중의 회화를 발전시켜 후대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이 그림은 간략한 필치로 바위와 나무를 양 옆에 그리고 가운데에 빈 정자(亭子)를 그렸는데 이러한 필묵법과 소재는 원대(元代)의 예찬(倪瓚)의 그림에서 표현된 후 후대의 많은 화가들이 모방하였다. 다만 선면(扇面)이라는 제약이 있기 때문에 경물이 옆으로 포치되었다. 그림의 윗면에 ″대척당만필(大滌堂漫筆)″이라는 관서(款署)에 석도의 호(號) ′대척′자(大滌)가 있어 그의 작품으로 전해지지만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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