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조속·송민고필 화조도 8폭 병풍
  • 다른명칭

    趙涑·宋民古筆 花鳥圖八幅屛風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종이 - 기타

  • 작가

    조속(趙涑), 송민고(宋民古)

  •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회화 - 일반회화

  • 크기

    세로 33cm, 가로 26cm

  • 소장품번호

    신수 13552

조속은 광해군(光海君, 재위 1608~1623)때에 부친이 억울한 죽음을 당한 후 벼슬을 멀리하고 문예와 서화에 전념하였다. 송민고는 진사에 급제하였으나 은둔 생활을 하며 서화를 즐겼다. 이러한 이유에서 두 선비화가는 모두 시·서·화에 빼어난 삼절(三絶)로 알려졌다. 이 병풍은 조속이 그린 매화도 4폭, 화조도 2폭과 송민고가 그린 포도도 2폭으로 이루어져 있다. 매화는 짧고 간결한 고목과 길게 뻗어진 새로 난 가지를 옅은 담묵으로 그렸다. 꽃과 새 그림은 앉아 있는 새와 꽃 위를 날고 있는 새를 그렸다. 담묵으로 꽃과 새를 그린 후 짙은 먹으로 새의 깃털과 부리, 발 등의 윤곽을 그렸다. 포도그림은 옅고 짙은 먹으로 동글동글한 포도알을 그리고, 이파리는 엷은 먹의 번짐을 잘 사용하여 그린 후 짙은 먹으로 잎맥을 표현하였다. 17세기 선비화가들의 능숙한 먹의 운용을 보여준다. 각 그림 밑에 근현대 서예가 원충희(元忠喜, 1912~1976)가 작가와 그림의 제목을 적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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