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여산에 있는 폭포
  • 다른명칭

    廬山瀑布圖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섬유 - 견

  • 작가

    정선(鄭敾, 1676-1759)

  •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회화 - 일반회화

  • 크기

    세로 100.3cm, 가로 64.2cm

  • 소장품번호

    덕수 5597

여산(廬山)은 중국 장시 성(江西城) 주장(九江) 서남쪽에 있는 유명한 산이다. 주(周) 나라 때 광속(匡俗)이 숨어 살던 곳으로 조정에서 사람을 보내 찾았더니, 이미 신선이 되어 날아가고 빈집만 남았으므로 ′여산′이라 하였다. 이 그림에서 폭포가 흐르는 ′석문산(石門山)′은 여산에서도 서남쪽에 있다. 이 그림은 이백(李白)의 ′망여산폭포(望廬山瀑布)′라는 시를 그린 것이다. 암벽의 골격은 예리한 필선을 죽죽 그어 내린 정선 특유의 수직준(垂直?)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구도는 금강산 <구룡폭(九龍瀑)>과 철원의 <삼부연(三釜淵)>을 따르고 있다. ′겸재′라는 낙관 아래에는 ″장송(長松)은 울창하여 천 명의 병사가 열을 선 듯하고, 성난 물줄기 급히 쏟아지니 만 마리의 말이 소리를 치는 듯하도다[長松鬱立千兵列 怒瀑急噴萬馬喧]″라고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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