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곽분양의 즐거운 잔치
  • 다른명칭

    郭汾陽行樂圖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섬유 - 견

  •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회화 - 일반회화

  • 크기

    세로 143.9cm, 가로 52.7cm, 가로 49.7cm

  • 소장품번호

    덕수 3153

곽분양행락도(郭汾陽行樂圖)란 한평생 부귀영화를 누린 노년의 곽자의(郭子儀, 697-781)가 호화로운 저택에서 가족과 함께 연회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곽자의는 당나라 사람으로 안녹산(安祿山)의 난을 평정하고 그 공으로 분양왕(汾陽王)에 봉해져서 곽분양이라고도 불리었다. 그는 관료로서 성공적인 삶을 살았고, 장수를 누렸으며, 자손들 또한 번창하여 세속에서의 복을 마음껏 누리 인물로 후대에 부귀공명을 누리는 상징이 되었다. 현재 남아 있는 곽분양행락도는 8폭 또는 10폭의 병풍으로 대부분 진한 색채로 그려져 있다. 병풍 형식의 곽분양행락도는 화면이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지는데, 첫 번째 부분에는 곽자의 집안의 모습으로 주로 여성들과 아이들이 그려져 있다. 두 번째는 연회가 열리고 있는 장면이다.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고 학이 노니는 정원에서 곽분양이 차일 아래에 앉아 무희들의 춤과 기녀들의 연주를 감상하고 있으며, 그의 주위에는 아들과 사위, 신하들이 보인다. 마지막 부분은 후원으로 보이는 공간으로 연못 위의 정자에서 바둑을 두고 있는 사람들과 연회에 참석하러 온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현존하는 병풍들은 약간의 차이를 보이기는 하지만 대체로 구성과 배치가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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