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대나무
- 다른명칭
竹圖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종이
- 작가
전(傳) 조익(趙翼)
-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회화 - 일반회화
- 소장품번호
덕수 2333
조선 중기의 학자이자 문신인 조익(趙翼;1579~1655)이 그린 것으로 전해지는 대나무 그림이다. 조익은 성리학의 대가로서 예학에 밝았는데 특히 효성이 지극하였다. 1636년 병자호란때 예조판서로 인조를 호종(扈從)하려다가, 실종된 아버지를 찾느라고 호종하지 못하여 유배되었다. 효성이 알려져 곧 석방되었으나, 3년 뒤 원손보양관(元孫輔養官)으로 하명을 받고도 다시 늙은 아버지를 보양한다며 이를 거절하였다. 채색으로 쭉 뻗은 왕대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이 그림은 그 세밀함이 어느 묵죽도에서 보기 힘든 것으로 세속의 지위에 연연하지 않고 효성을 다하고자 하였던 선비의 고집을 보여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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