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꽃과 나비
  • 다른명칭

    花蝶圖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종이

  • 작가

    남계우(南啓宇, 1811-1888)

  •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회화 - 일반회화

  • 크기

    세로 121.2cm, 가로 28.2cm

  • 소장품번호

    덕수 2312

조선 말기의 나비 그림은 백은배(白殷培), 김석희(金奭熙), 서병건(徐丙建), 송수면(宋修勉) 등에 의해 즐겨 그려졌다. 그러나 남구만(南九萬)의 5대손인 남계우(南啓宇, 1811-1888)는 조선시대에 나비 그림의 일인자로 꼽혀 ′남나비[南蝶]′라는 별명을 얻었다. 드물게 산수화도 있지만, 주로 나비를 즐겨 그렸으며 섬세하고 사실적인 필치를 보여준다. 같은 형식으로 마주보게 되어 있는 이 작품은 긴 화면을 각기 3등분 하여 화면 위쪽에는 제발(題跋; 책이나 그림에 그 유래나 펴내는 뜻, 감상, 비평 등을 적은 글)을, 중앙에는 무리 지어 날아다니는 나비들을, 아랫쪽에는 대각선 방향으로 뻗어나간 모란과 등나무 꽃을 배치하였다. 선명하고 화려한 채색, 꼼꼼한 관찰로 사실적이고 섬세하게 묘사된 꽃과 나비를 통해 남계우의 기량이 마음껏 발휘되었음을 알 수 있다.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국립중앙박물관이(가) 창작한 꽃과 나비 저작물은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