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지옥의 넷째 왕 오관대왕
  • 다른명칭

    第四五官大王

  • 소장품번호

    덕수 1868 - 5

열 명의 지옥 왕 가운데 네 번째 왕을 그린 불화이다. 오관대왕은 다섯 가지 형벌을 주관하는 왕으로 죽은 사람의 넷째 칠일(28일)을 맡아본다. 중생들의 망령된 말의 죄를 다스리는데, 보통 죄의 경중을 다는 저울인 업칭(業秤)에 사람들의 죄업을 달아서 그 무게에 따라 벌을 내린다. 그림에는 칼날이 지상에 솟아나 있는 지옥이 표현되어 있는데, 이 왕은 도산(刀山)지옥을 다스린다. 이 그림은 원래 북한산 태고사(太古寺)에 봉안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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