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지옥의 셋째 왕 송제대왕
  • 다른명칭

    第三宋帝大王

  • 소장품번호

    덕수 1868 - 4

열 명의 지옥 왕 가운데 셋째 왕을 그린 불화이다. 송제대왕은 죽은 사람의 셋째 칠일(21일)의 일을 맡은 왕으로, 한빙(寒氷)지옥을 관장한다. 대해(大海)의 동남 옥초석(沃焦石) 밑에 있는 대지옥에 거주하면서, 대지옥 안에 별도로 16지옥을 두어 죄의 경중에 따라 죄인을 각각의 지옥으로 보내는 일을 맡는다. 송제대왕이 다스리는 지옥은 주로 망자(亡者)의 마음이 사악하고 음란한 정도를 다스린다. 아랫부분에는 얼음 산에 갇힌 망자들의 모습과 한쪽에서는 사자의 인솔로 망자들이 지옥으로 끌려오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이 그림은 원래 북한산 태고사(太古寺)에 봉안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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