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지옥의 열번째 왕 오도전륜대왕
  • 다른명칭

    第十五道轉輪大王

  • 소장품번호

    덕수 1396 - 2

열 명의 지옥 왕 가운데 열째 왕을 그린 불화이다. 오도전륜대왕은 열 명의 저승세계 왕 가운데 마지막 왕으로, 죽은 지 3년이 된 사람은 오도전륜대왕에게 심판 받은 후 다음 생에서 다시 태어날 곳이 결정된다. 하단의 지옥 장면에는 짐승 가죽을 덮어 쓰는 장면을 묘사해 다음 생에 축생으로 태어나는 사람들을 묘사하였다. 화면의 오른쪽 끝에는 법륜대(法輪臺)를 밟고 앉아 있는 악귀의 정수리 위로 두 줄기의 빛이 올라가 있다. 이 빛을 따라 죽은 뒤 인간이 끊임없이 윤회할 여섯 가지 길[六道]과 다시 태어나는 여러 중생의 모습들이 표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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