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포도
- 다른명칭
葡萄圖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섬유 - 견
- 작가
이계호(李繼祜, 1574-1645)
-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회화 - 일반회화
- 크기
세로 121.5cm, 가로 36.4cm
- 소장품번호
덕수 1327
포도를 소재로 한 수묵화는 송말 원초(宋末元初)에 활동한 선승(禪僧) 일관(日觀, 13세기 말)에 의하여 창시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국이나 일본보다 특히 자주 그려졌으며, 조선 초기 신사임당(申師任堂)과 더불어 가장 먼저 포도 그림으로 명성을 얻은 화가는 황집중(黃執中)이다. 그는 먹으로 그린 포도를 묵매(墨梅)나 묵죽(墨竹)에 뒤지지 않는 문인화의 소재로 부각시킨 화가 중 한 명이다. 포도도는 성삼문?신사임당?황집중?이계호?홍수주?이인문?심정주?최석환 등이 잘 그렸으며 그들에 의해 포도 그림의 정형이 이룩되었다. 이계호(李繼祜, 1574-1645)의 호는 휴휴당(休休堂)이며 홍식(洪湜)에게 그림을 배워 포도화를 잘 그렸다. 그의 포도화의 특징을 살펴보면, 먼저 줄기가 곡선을 이루며 율동적으로 묘사되어 구성과 배치가 뛰어나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잎과 포도송이, 진하고 옅은 먹이 강조된 색의 대비, 동그란 포도알을 짙게 번지듯 점진적인 변화를 주며 칠하는 선염(渲染) 효과를 통하여 입체감을 꾀한 점 등을 특징으로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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