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중요
매화나무 위의 졸고 있는 새
  • 다른명칭

    翎毛圖

  • 국적/시대

    한국 - 조선

  • 재질

    종이

  • 작가

    조지운(趙之耘, 1637-?)

  • 분류

    문화예술 - 서화 - 회화 - 일반회화

  • 크기

    세로 100.9cm, 가로 56.3cm

  • 소장품번호

    덕수 1161

조지운(趙之耘, 1637-?)은 수묵 화조 화가인 창강(滄江) 조속(趙涑, 1595-1668)의 아들로 아버지의 화풍을 잇고 있다. 그는 그림에 재주가 뛰어나 중국을 다녀온 적도 있으며, 수묵으로 그리는 꽃과 새, 매화 그림에 남다른 실력이 있었다. 이 작품은 매화가지 위에서 고개를 숙이고 잠이 든 새를 묘사하였는데, 뛰어난 구성미를 보여준다. 매화가지와 대나무가 반원을 그으며 뻗어 있고, 그 한가운데에 새가 앉아 있는 간결한 화면구성에서 조지운의 뛰어난 화가적 기량을 엿볼 수 있다. 간결한 구성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허술한 구석이 없는 구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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